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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신품'서 장동건과 '친구' 패러디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장진리기자] 김광규가 '신사의 품격'에 특별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에서 김광규는 남자주인공 4인방의 고교 시절 회상장면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예정이다. 교복을 입은 도진(장동건 분)과 태산(김수로 분), 윤(김민종 분)과 정록(이종혁 분)은 몰래 성인영화를 보다가 학생주임 선생님(김광규 분)에게 들키게 된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네 사람을 혼내던 김광규는 장동건을 향해 "니, 부산서 내 본 기억 없나? 억수로 낯이 익은데,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대사를 외치며 영화 '친구'를 패러디 할 예정. 장동건과 김광규는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영화 속에서 김광규는 장동건과 유오성을 사정없이 때리면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대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광규와 장동건은 12년만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다시 한 번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것.

제작진은 "장동건이 교복을 입자 영화 '친구'가 떠올랐다"며 "이번에도 김광규가 선생님으로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우철PD-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신사의 품격'은 주말극 1위를 달리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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