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는 5일 구보 야쓰오(久保康生, 54) 전 한신 타이거스 투수코치를 2군 투수 인스트럭터로 영입했다.
구보 인스트럭터는 일본 후쿠오카시 출생으로 1976년 긴테쓰 버팔로즈에 입단해 선발요원으로 활약했다. 1988년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해서는 선발, 중간계투 및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출장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스윙맨으로 이름을 날렸다. 1997년까지 20시즌 통산 550경기에 출장, 71승 62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은퇴 후 1998년부터 작년까지 14년 동안 긴테쓰와 한신의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안도 유야, 후지카와 규지 등의 선수들을 육성해냈다.
두산 구단은 "2군 투수들의 선진야구 습득과 제구력 향상, 경기운영 능력의 배양 및 장기적인 측면에서 2군 육성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보 인스트럭터 영입 배경을 밝혔다.
구보 인스트럭터는 6일 두산 2군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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