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 개봉 11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여정·김동욱·김민준 주연의 '후궁:제왕의 첩'은 지난 15일 10만6천197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 144만7천440명을 기록했다. 휴일인 16일 5만2천여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다면 영화는 지난 6일 개봉한 지 11일 만에 15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된다.
'후궁:제왕의 첩'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흥행 악조건을 딛고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돼야 했던 여인 화연(조여정 분)과 그에게 연정을 품은 왕 성원대군(김동욱 분), 화연을 사랑한 대가로 내관이 돼야 했던 권유(김민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궁중 사극이다.
지난 15일 박스오피스 2위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지켰다. 5만4천877명을 동원한 영화는 누적관객 363만6천488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17일 개봉한 영화는 살아있는 캐릭터와 재치있는 설정,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박스오피스 3위는 4만3천213명을 동원한 '락아웃:익스트림미션'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만9천472명이다. '차형사'가 4위에, '프로메테우스'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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