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가 팀 주장을 바꿨다.
올 시즌 주장은 임재철이 맡고 있었다. 그런데 임재철은 지난 5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중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임재철은 현재 2군에서 재활 중에 있다"며 "주말부터는 라이브 배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장 교체 이유는 임재철의 부탁 때문이다.
임재철은 '부상으로 1군에 머무는 시간이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다른 선수가 주장을 맡아줄 것을 원했다. 이에 따라 부주장을 맡고 있던 이종욱이 주장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이종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부터 주장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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