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6)이 팔꿈치 수술을 무사히 끝마쳤다. 마운드 복귀까지는 최소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6일 임창용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임창용은 5일 군마현에 위치한 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재건수술을 받았다. 야쿠르트 구단은 무사히 수술이 끝났다고 발표했다. 전치 1년 진단을 받아 올 시즌 중 복귀는 불가능해졌다.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오른팔에 통증을 느껴왔던 임창용은 5월말에야 뒤늦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9경기에 등판한 임창용은 7이닝 무실점 3홀드를 기록하며 야쿠르트 불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요미우리전에 등판한 이후 통증이 재발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임창용은 수술을 택했다.
빠르면 내년 시즌 중반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올 시즌까지가 야쿠르트와 보장된 계약기간이고 다음 시즌 계약은 구단의 의지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임창용이 야쿠르트를 퇴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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