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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9호포'…타율 .295


[정명의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가 5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에서 2할9푼5리까지 끌어올렸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템파베이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일 볼티모어전 이후 5일만에 나온 시즌 9호 홈런이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헬릭슨의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안타로 연결시켰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말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포수의 정확한 송구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수비에서도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다. 6회초 벤 조브트리스의 잘 맞은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낸 것. 추신수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데 힘입어 클리블랜드도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2경기 차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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