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홍명보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수들의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홍명보호는 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오후 훈련을 실시했고 훈련은 미니게임과 공격수 특별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처음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27, 아스널)은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개인적으로 체력 훈련을 철저히 했기에 박주영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미니게임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는 등 경기 감각에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미니게임이 끝나고 공격수 특별훈련이 시작됐다. 박주영과 지동원(셀틱), 김현성(FC서울) 등 공격수 3명 만이 훈련에 참가했다. 양 사이드에서 패스를 올려주면 공격수들이 마무리하는 훈련이었다. 이 훈련에서도 박주영은 연신 매서운 슈팅력을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훈련 후 만난 홍 감독은 "박주영의 컨디션은 좋다. 전혀 문제가 없다. 경기 감각도 좋다. 앞으로 더 좋은 상태가 돼야 한다. 미니게임이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앞으로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격수들에게 특별훈련을 시킨 이유에 대해 홍 감독은 "우리 공격수들이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박)주영이도 (김)현성이도 (지)동원이도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 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훈련을 실시했다"며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한 공격수들을 위해 실시한 특별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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