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감염 재난 영화 '연가시'가 본격적인 흥행 궤도에 올라섰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지난 8일 41만5천7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7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1위를 내줬지만 관객 수는 불과 3천 명 차였다. 하루만에 40만 명 이상을 끌어모으면서, '연가시'는 개봉 4일 만에 132만 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김명민·문정희·김동완·이하늬 주연의 '연가시'는 변종 연가시에 의해 발생한 전국적인 감염 재난 사태를 그린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으로 변신한 김명민, 퀭한 눈의 감염자 연기를 제대로 소화한 문정희의 활약이 빛났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지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38만7천446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은 336만4천520명이다.
3위에 오른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당일 4만8천97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11만5천 여 명을 기록했다. 4위를 차지한 '마다가스카:이번엔 서커스다!'는 3만9천27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154만 명을 돌파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미드나잇 인 파리'가 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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