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5호 홈런 쾅!…2G 연속 홈런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렸다.

이대호는 10일 클리넥스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시즌 15호 솔로포를 터뜨렸다. 8일 지바 롯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자 최근 5경기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대단한 파괴력이다.

동점을 허용한 팀에 다시 리드를 안긴 솔로포였다. 오릭스가 2-0으로 앞서다 4회말 2점을 내주는 바람에 2-2 동점을 내줬다. 이후 5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한편 이대호는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15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