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어느새 시즌 11호포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이날 유일한 안타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3할을 바라보던 타율은 2할9푼6리(종전 2할9푼7리)로 약간 낮아졌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서 상대 선발 크리스 틸만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9일 템파베이전 이후 13일 만에 나온 아치다. 전반기 10개의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의 후반기 첫 홈런이기도 하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6회까지 추신수의 홈런을 앞세워 1-0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속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7회초 1-2 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도 잠잠했다. 3회 1사에선 유격수 땅볼, 5회 1사 1, 2루 찬스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점수가 뒤집힌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치고 나가 1루로 달린 사이 앞선 주자가 2루서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클리블랜드는 8회 라이언 플래허티에게 솔로포까지 맞고 1-3으로 패했다. 최근 3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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