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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 이범수, 천주교 박해 시작…송승헌과 대립


[이미영기자] '닥터 진'의 이범수가 결국 역사와 같은 행보를 밟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기획드라마 '닥터 진' 18회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알고 있는 역사 속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을 보였다. 흥선대원군(이범수 분)의 첫 번째 실정으로 기록된 병인양요의 도화선이 된 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것.

진혁은 수많은 백성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 사건을 막기 위해 하응에게 섭정 전부터 당부해왔고, 하응도 그에게 약조를 지키겠다며 호언장담 해왔다.

하지만 당시 조선시대에서 평등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천주교는 예의와 유교 문화의 질서를 흐린다는 이유로 믿을 수 없었던 상황. 천주교 신자인 자신의 부인이 관아에 붙잡혀 들어가게 되며 흥선군의 뜻이 변했다.

하응이 부인을 지키기 위해 붙잡힌 천주교인들을 자신의 직위로 박면해 준 사실을 병희(김응수 분) 세력이 알게 되며 대소 신료들의 반발이 일파만파 퍼졌다. 하응은 걷잡을 수 없이 돌아서는 민심을 잡기위해 천주교를 박해한다는 엄명을 내렸다.

하응은 이 사건으로 안동김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40년을 벼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천주교 박해라는 극단적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 이에 진혁은 그의 결정이 역사 속에 기록된 흥선군의 첫 번째 실정이라며 격분했지만 그의 뜻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극의 말미에는 천주교 목사 리델신부를 피신시키려 동행하던 영래(박민영 분)가 붙잡히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닥터진'은 이날 12.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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