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LG 트윈스 투수 이동현이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교체됐다.
이동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김광삼에 이어 4회 2사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상대인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5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조중근이 친 타구가 이동현의 오른쪽 손바닥을 맞고 옆으로 흘렀다. 이동현은 몸을 던지면서 타구를 처리해 조중근을 1루에서 잡았다.
LG 벤치는 이동현의 상태를 살폈다. 별 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선수 보호차원에서 바로 교체를 결정했다. LG는 이동현 대신 세 번째 투수로 좌완 최성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라며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고 있다"고 이동현의 상태를 전했다.
이동현은 올 시즌 주로 중간계투로 뛰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36경기에 나와 38이닝을 던지면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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