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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내야안타로 7G 연속 안타…팀은 연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오릭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이대호에게서는 보기 드문 내야안타였고, 7경기 연속 기록을 이어가게 한 안타였다. 타율은 3할4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리드를 당한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와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가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쳤다. 타구가 크게 바운드돼 체공 시간이 길었는데 전력질주한 이대호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되며 안타를 만들었다. 오릭스는 이후 상대 1루수 나카무라 다케야의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대호는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방망이를 힘껏 돌렸는데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기쿠치의 2구째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무사 2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파울 2개를 치면서 끈질기게 승부를 했지만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3-9로 크게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세이부 세 번째 투수인 미야타 가즈키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오릭스는 2-4로 끌려가던 4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 후루카와 슈이치가 연속 안타를 얻어 맞으며 4실점 하는 바람에 2-9까지 점수가 벌어져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간 끝에 3-9로 패했다. 안타수는 두 팀이 11개씩 똑 같았지만 찬스에서의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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