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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 연속 무안타…팀도 연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오릭스)가 타격 슬럼프에 빠진 것일까. 3경기 연속 방망이가 힘을 못썼다.

이대호는 1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 부진이 계속됐다. 타석으로 따지면 15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타율도 3할 아래로 떨어져 2할9푼6리가 됐다.

4번타자 이대호가 부진하면서 팀도 5연패에 빠졌다. 이날 소프트뱅크에게 1-4로 패한 오릭스는 41승 9무 55패가 되면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를 상대했는데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4회 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을 쳤는데 병살타로 연결돼 결국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토나리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1승째(4패)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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