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꺽다리 김신욱(울산 현대)가 K리그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K리그 29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김신욱은 지난 22일 상주 상무전에서 전반 5분, 42분, 후반 25분 골을 넣으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해냈다.
196㎝의 장신인 김신욱은 국가대표를 오르내리며 타점 높은 점프력과 제공권은 물론 슈팅력까지 갖춰 전천후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울산의 빅타워"라는 평가와 함께 데얀(FC서울)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설기현(인천 유나이티드)-황진성(포항 스틸러스)-서정진(수원 삼성)-김인한(경남FC)이 뽑혔다. 수비에는 이재명(경남FC)-유경렬(대구FC)-황재원(성남 일화)-고요한(FC서울)이 골키퍼 신화용(포항 스틸러스)과 함께 선정됐다.
울산 현대는 평점 10.0으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2로 끝난 수원 삼성-대전 시티즌전은 베스트 매치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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