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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세계 20여개국 판매…독일서도 개봉 확정


[권혜림기자]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상영 후 해외세일즈 부문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6일 NEW에 따르면 지난 4일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전세계 언론의 호평을 얻어낸 영화는 해외세일즈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해외 주력 영화지인 스크린데일리(www.screendaily.com)는 '피에타'의 해외세일즈 성과를 메인 화면에 장식했다.

영화 '피에타'의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피에타'는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숨' 등 유수의 한국영화들을 개봉해 온 러시아의 메이윈 필름(Maywin Films), '여행자' '하녀' 등을 개봉해 온 노르웨이의 AS 피달고(AS Fidalgo), 터키의 비르 필름(Bir Film) 등 세계 20여 개국의 배급사들이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 개봉을 계획하며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피에타'는 오는 14일 이탈리아 개봉에 이어 독일에서도 정식 극장개봉이 확정됐다. 화인컷에 따르면 이미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전인 제6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피에타'를 구매한 독일 배급사는 10월 초, 독일을 대표하는 제20회 함부르크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이후 극장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김기덕 감독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20회 함부르크국제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더글러스 서크 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김기덕 감독 연출, 조민수·이정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피에타'는 6일 국내 개봉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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