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류승범이 신작 '용의자X'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류승범은 "'용의자X'는 나의 진정한 30대 연기 인생의 문을 여는 작품"이라고 영화의 남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영화 '용의자X'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천재 수학자로 분한다. '용의자X'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유명 작품 '용의자X의 헌신'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류승범의 상대역은 배우 이요원이 맡았다.
'품행제로 '사생결단' '부당거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작에서 흡인력있는 연기를 펼쳐 온 류승범은 이번 영화에서 날카로운 감정연기를 시도한다. 그는 수학자 석고로 변신하기 위해 평소 자신의 습관과 생각을 버리고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스로를 작품 안에 가두고 사적인 시간조차 '용의자X' 안에 갇혀 지내려 한 것.
'용의자X'를 연출한 방은진 감독은 "류승범은 정말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라며 "각색 과정부터 촬영 현장에서까지 류승범과 함께 석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류승범과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용의자X'는 오는 10월1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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