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이 속한 A조가 대혼전에 빠져들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A조 예선에서 레바논에 0-1로 패했다.
이란은 1승1무1패, 승점 4점(골득실 0)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레바논도 1승1무2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3으로 이란과 카타르(-2)에 뒤져 4위가 됐다. 이날 한국과 2-2로 비긴 우즈베키스탄이 2무1패(2점)으로 조 최하위다. 2승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유지중인 한국을 제외한 네 팀이 혼전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이란은 전반 27분 레바논의 로다 안타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루 레바논의 지능적인 시간 지연 플레이에 애를 태우다 결국 울었다.
이란의 패배는 한국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다음달 16일 이란과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리하면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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