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 14일 23만9천16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1만9천616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전국 713개 스크린에서 3천559회 상영됐다. 14일 박스오피스에 제목을 올린 영화들 중 최다 상영관에서 최다 횟수 상영으로 관객을 만났다.
'광해'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에 빠진 광해군 8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난폭해져가던 광해(이병헌 분)는 도승지 허균(류승룡 분)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타고난 말솜씨로 왕의 모습을 흉내내던 재주꾼 천민 하선이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와 광해의 대역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박스오피스 2위는 '레지던트 이블5:최후의 심판'이 지켰다. '광해'와 함께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일일 관객 6만45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11만8천686명을 동원했다. 전국 348개 스크린에서 1천984회 관객을 만났다.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인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3만8천526명의 일일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24만3천742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개봉해 9일 만에 25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본 레거시'는 14일 2만9천64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80만7천758명을 기록했다. '공모자들'은 2만1천919명의 일일관객, 146만4천211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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