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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 알쏭달쏭 결말…정은지 남편은 누구?


[장진리기자] 종영을 앞둔 '응답하라 1997'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97'은 오늘(18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회부터 여주인공 성시원(정은지 분)의 임신과 결혼에 대한 단서를 남기며 과연 정은지의 현재 남편이 누구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끝까지 힌트만을 던진 채 마지막회까지 알쏭달쏭한 결말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과연 정은지의 남편은 누구일지, '응답하라 1997'은 어떤 최선의 결말로 마무리 될지 예측 결말을 정리했다.

이것이 최선입니다…윤윤제 남편설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결말이다. 시청자들은 성시원에게 끝까지 순정적인 사랑을 고백했던 서인국이 정은지의 남편이라는 결말을 가장 유력하게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윤윤제(서인국 분)가 경상도 남자다운 무뚝뚝한 캐릭터임에도 성시원(정은지 분)에게 만큼은 달콤해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여심을 빼앗았다는 것도 이 결말에 큰 힘을 싣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윤윤제-성시원 외의 결말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윤윤제-성시원의 해피엔딩을 바라고 있다. 과연 '응답하라 1997'이 이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선의 결말을 내놓을 지도 16회의 관전 포인트다.

남자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윤태웅 남편설

송종호가 정은지의 남편일지도 모른다는 것도 예측되는 결말 중 하나. 특히 15화에서 윤태웅(송종호 분)은 동생 윤윤제(서인국 분)에게 성시원(정은지 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한다.

그러나 윤제는 형이 만들어 준 선자리에 나가던 중 전화를 걸어 "수능시험 보는 날 형이 시원이 좋아한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형이니까 1초도 안 망설이고 마음을 바로 접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스위치가 아니라 한 번 켜지면 안 꺼진다. 나 시원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 다른 것 다 양보해도 이건 절대 안 되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윤제의 말을 들은 태웅은 시원에게 맞선 장소를 알려주는 방법으로 두 사람의 사랑을 간접 인정했다.

그러나 아직 결말까지는 한 회가 남은 상태. 늘 반전이 거듭됐던 '응답하라 1997'이기 때문에 윤윤제-성시원 지지자들은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선생님에서 벤처 사업가, 그리고 이제는 최연소 대선 후보가 된 '포기를 모르는 남자' 윤태웅이 사랑까지 쟁취했을지, 혹은 또다른 사랑을 찾았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랑은 멀리 있지 않아…강준희 남편설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인피니트의 호야가 연기한 강준희 캐릭터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준희(호야 분)는 윤제(서인국 분)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차마 고백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랑을 담담하게 연기하며 성숙한 내면 연기로 호평받았다.

윤윤제와 성시원 만큼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강준희는 자신의 마음을 잘 몰랐던 시원(정은지 분) 옆에서 윤제를 향한 감정을 인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조력자 같은 인물. 좋아하는 사람을 친한 친구에게 양보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이루게 도와주기까지 하는 준희는 시청자들의 강한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은 정은지의 남편으로 강준희를 추천하며 "이런 남자라면 찬성"을 외치고 있다.

금지된 사랑이 더 유혹적이다…준희♡성재, 준희♡윤제

남남커플을 향한 시청자들의 지지도 뜨겁다. 준희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고 싶은 시청자들은 준희-윤제 커플을 뜨겁게 지지하고 있다. 또 '응답하라 1997'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요미' 성재와 준희 커플을 지지하는 일부 소수 세력(?)도 존재하고 있다.

금단의 열매가 더욱 달콤하듯이 금지된 남남커플의 사랑은 더욱 유혹적이다. 과연 '응답하라 1997'의 남남커플들은 어떤 결론을 맞이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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