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 2013년 프로 2부 리그 출범 위한 준비태세 돌입

[최용재기자]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상주 상무에 대한 강제강등을 결정했다.

이에 상주 상무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재협상을 벌인 결과, 한국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명제하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상주 상무는 2013년 프로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현재 K리그 잔여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주 상무는 승격조건이 주어지는 2013시즌 출범 전까지 독립법인을 설립해 2014시즌 반드시 프로 1부로 승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상주 상무는 초심으로 돌아가 프로 2부 리그 활성화와 프로 1부 리그 승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이에 따라 국군체육부대도 24일부터 27일 까지 예정대로 선수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상주 상무 이재철 단장은 "프로 2부 리그에 편성되는 것은 아쉽지만 여러 가지로 상주상무는 프로리그에 반드시 필요한 팀이다. 상주는 반드시 법인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내년 프로 2부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승격, 2014시즌에는 1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일을 전화위복 및 성공적인 프로축구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며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