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장동건·장쯔이·장백지 주연의 영화 '위험한 관계'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예매 오픈 12초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26일 데이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허진호 감독의 신작 '위험한 관계'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840석 규모의 영화제 전용 극장인 '하늘연극장'을 비롯 155석, 116석 규모의 극장에서 세 차례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일반 상영작 예매에서 '위험한 관계'의 온라인 판매 좌석은 오픈 12초 만에 매진됐다.
BIFF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다.
1931년, '동양의 파리'라고 불린 화려한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셰이판은 자선파티 현장에서 본 뚜펀위를 대상으로 모지에위와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모지에위는 돈과 권력, 미모를 겸비한 사교계 최고의 권력가. 이와 반대로 내기의 대상이 된 뚜펀위는 단아하고 정숙한 매력을 뽐낸다.
'위험한 관계'의 주연배우와 허진호 감독은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갈라프레젠테이션 레드 카펫, 관객과의 대화, 오픈 토크 등 다양한 행사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0월1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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