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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소화, 스완지는 스토크에 0-2 완패


[이성필기자] 팀은 패했지만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확실하게 주전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시티가 2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스완지는 3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함께 가져가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강력한 피지컬과 신장에서 우위를 앞세운 스토크시티의 스타일을 견뎌내지 못한 것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반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적재적소에 넣어주는 패스와 세트피스에서의 키커 등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동료들이 슈팅 기회에서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다 수비에 막히는 등 아쉬움이 있었지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믿음에는 충분히 응답했다.

경기는 높이를 앞세운 스토크의 우위였다. 시즌 첫 승이 필요했던 스토크는 피터 크라우치를 앞세워 스완지의 패싱 축구를 흔들었다. 결국,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크라우치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스완지는 고집스럽게 패스를 시도하다 몸으로 맞서는 스토크의 스타일에 공간이 깨졌고 35분 크라우치에게 또 골을 내줬다.

후반, 스완지의 해결사로 기성용이 나섰다. 시작하자마자 미드필드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스토크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기성용의 슈팅 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했다. 주전 공격수 미추는 스토지의 이중 수비에 막혀 제대로 된 슈팅도 해내지 못했고 결국 스완지는 무득점으로 패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홈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전 출전 명단에서 완전히 빠졌다. 스티븐 플래처, 스테판 세세뇽 체제가 굳건한데다 루이 사아, 프레이저 캠벨, 코너 위컴 등에 밀려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6분 플래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며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한편,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에서 활약중인 김보경은 블랙풀과의 8라운드에서 후반 37분 크레이그 벨라미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이라 김보경에게는 쉽게 공격 기회가 오지 않았다. 34분 프리킥을 보여주는 등 공격 의지를 보여줬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카디프는 전반 17분 매튜 코놀리, 27분 피터 위팅험이 골맛을 봤다. 후반 11분에도 코놀리가 한 골을 추가하며 완승을 했다.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후반 34분 크리스 이글스를 대신해 나섰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 차례 슈팅은 골대 밖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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