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간) 루마니아 클루지에 위치한 CF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리그 2차전 CFR 클루이(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은 판 페르시를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연승으로 H조 1위를 유지했다.
맨유의 여유로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선제골은 클루이가 터뜨렸다. 전반 14분 클루이의 카페타노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거함'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선제골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맨유는 판 페르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전반 2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루니의 크로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는 후반 이른 시간에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루니와 판 페르시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4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왼발로 클루이 골네트를 갈랐다. 맨유의 역전승을 알리는 결승골이었다.
한편, 리오넬 메시가 2도움을 올리며 활약한 바르셀로나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는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지우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열린 G조 2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연승을 거두며 G조 1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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