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800만 관객 돌파…올 韓영화 흥행 2위 등극

[정명화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개봉 25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양한 장르의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뜨거운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광해'는 7일 오전을 기점으로 배급사 자체 집계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어선 '광해'는 '왕의 남자'보다 14일 앞서 800만 고지를 돌파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2012년 개봉작 중 흥행 순위 2위를 기록, 707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이병헌과 류승룡 두 주연배우의 개인 흥행 스코어 기록을 모두 경신한 '광해'는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예매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광해'는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