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가빈 슈미트(캐나다)가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지만 소속팀 이스크라 오틴트소브는 완승을 거뒀다.
오틴트소브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2-13시즌 러시아 수퍼리그 네 번째 경기인 프리카메 페름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0)으로 이겼다. 앞선 경기였던 6일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에게 당한 1-3 패배를 딛고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가빈은 공격성공률이 35%에 머무르는 등 두 경기 연속해서 40% 아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요한 고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면서 해결사 노릇은 해줬다.
오틴트소브는 가빈 외에 세르게이 부르체프가 13득점, 아르카디 코즐로프가 10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러시아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일정 때문이다.
러시아리그에서는 로코모티브 노보시비리스크, 제니트 카잔, 디나모 모스크바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러시아리그는 오는 27일부터 다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다.
가빈은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던 지난 3시즌 동안 세트 교체된 적을 제외하고 경기를 모두 뛰었던 경우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인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해 2월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서 기록한 19점이 한 경기 개인 최소 득점이다. 당시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게 0-3(22-25 17-25 19-25)으로 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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