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용의자X'가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X'는 개봉일인 지난 18일에 이어 19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용의자X'는 19일 전국 537개 스크린에서 2천551번 상영돼 12만9천40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은 22만7천927명이다.
류승범·이요원·조진웅 주연의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남몰래 사랑한 여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유명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방은진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용의자X'의 개봉과 동시에 굳게 수성해오던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물러났지만 1천만 관객 돌파를 향해 꾸준히 다가가고 있다. 지난 19일 '광해, 왕이 된 남자'는 11만54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 982만337명을 기록했다. 전국 594개 상영관에서 2천610회 관객을 만났다.
3위 '회사원'은 일일 관객 4만4천134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은 83만1천393명이다. 지난 19일 전국 393개 스크린에서 2천205번 상영됐다. 조셉 고든 래빗과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을 맡은 '루퍼'는 2만4천324명의 일일 관객, 37만2천863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위험한 관계'는 19일 2만4천324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 37만2천8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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