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류승범, 이요원 주연의 영화 '용의자X'가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용의자X'는 28일 12시 기준으로 13만6686명을 동원, 전국 누계 111만6997명을 돌파했다. 이는 10월 개봉작중 가장 단기간에 100만 돌파한 기록으로,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미스터리 멜로의 흥행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용의자X'는 비수기 시장인 10월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의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유일한 경쟁 상대가 되고있다.
'용의자X'의 폭발적인 흥행 원동력은 바로 주연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 원작에 숨어 있는 감성을 이끌어낸 신선한 각색, 그리고 방은진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호평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객들은 촘촘한 긴장감으로 가슴을 졸이는 치밀한 전개와 결말에 이르러서는 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드는 뜨거운 감동까지 선사하는 탄탄한 작품성에 깊은 공감을 표할 뿐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석고의 완전한 사랑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정서는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적시며 좋은 입소문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28일 방은진 감독과 배우 조진웅, 김윤성은 100만 돌파 감사의 의미로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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