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영화 '용의자X'가 이번 주말께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X'는 지난 25일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총 2천470회 상영돼 6만5천94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90만8천390명이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8일 만에 9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번 주말 관객을 합산하면 개봉 10일 안에 1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승범·이요원·조진웅 주연의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남몰래 사랑한 여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유명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방은진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 영화 사상 일곱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 25일 565개관에서 2천694회 관객을 만났다. 일일 관객 6만3천503명, 누적관객 1천53만1천994명을 기록했다. 지난 9월13일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뒷심을 톡톡히 발휘하며 일일 관객수에서 박스오피스 1위 '용의자X'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개봉일인 지난 25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전국 366개 스크린에서 총1천968회 상영됐으며 일일 관객 2만6천774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3만9천539명이다.
4위 '회사원'은 1만7천364명의 일일 관객을, 104만4천521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루퍼'는 당일 1만2천814명을 모아 누적관객 51만1천582명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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