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여진구와 김소현이 빗 속 열연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빗속열연이 담긴 촬영현장 스틸이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교복차림의 여진구(어린 한정우 역)는 그네에 앉아 비를 맞으며 무슨 연유인지 모를 분노에 휩싸여있는 모습. 특히 눈 언저리에 새겨진 상처와 얼굴의 선명한 멍 자국은 여진구에게 벌어질 일련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김소현(어린 이수연 역)은 우산을 들고 있지만 빗 속을 걸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첫 사랑의 기억을 더욱 궁금케 만들고 있다.
'보고싶다' 제작진은 "여진구와 김소현은 성인 연기자도 쉽사리 감당하기 힘든 빗속 촬영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사연과 감정을 완벽히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당시의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어린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 열정에 매 순간 감탄한다. 여진구와 김소현이 성인연기자 못지않게 극중 남녀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200% 소화해내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연기를 극찬했다.
여진구와 김소현은 남녀주인공 박유천(한정우 역)과 윤은혜(이수연 역)가 본격적으로 펼쳐낼 가슴 시린 로맨스에 앞서, 극 중 두 남녀의 풋풋하고 설레었던 첫 사랑의 순수함과 지우고 싶은 상처의 기억을 동시에 그려내며 작품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떨리는 첫 사랑의 기억을 앗아간 쓰라린 상처로 인해 숨바꼭질 같은 인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낼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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