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서울 SK의 '포인트 가드' 주희정(35)이 사상 처음으로 통산 4천900 어시스트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주희정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 출전해 1쿼터 후반 김민수의 3점슛으로 연결되는 패스로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로써 주희정은 그동안 한국 프로농구에서 아무도 밟지 못했던 4천900 어시스트 고지에 우뚝 섰다.
주희정은 프로농구 원년인 지난 1997~1998시즌 원주 나래(동부의 전신)에서 데뷔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서울 삼성과 안양 KT&G를 거쳐 2009~2010시즌 SK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은 프로 데뷔 후 16번째 시즌이다.
KBL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보유 중인 주희정은 앞으로 어시스트 100개를 추가하면 대망의 '5천 어시스트'라는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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