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대만 챔피언 라미고 몽키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NC는 5일 마산구장에서 라미고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아시안시리즈를 위해 입국한 라미고에게 스파링 파트너가 필요했고 NC가 낙점된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에게 대만 취재진들이 몰렸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딴 것이 대만 쪽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 더구나 이날 라미고의 감독이 당시 대만 대표팀을 이끌던 홍이충 감독이었다. 당시 한국은 9-8로 대만을 꺾고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나도 포수 출신이고 홍이충 감독도 포수 출신이라고 기억이 난다. 체격도 비슷했고 포수라는 공감대도 있었다"며 "짜요짜요 응원 소리도 아직도 생생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 감독의 말을 전해 들은 대만 취재진은 다음엔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자고 덕담을 전했다. 김 감독도 "우리 NC가 아직 어리지만 빨리 노력해서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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