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 평일에도 17만…6일만에 150만 돌파 코앞

[권혜림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6일 만에 1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5일 전국 640개관에서 개봉해 3천183번 상영됐으며 17만984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0월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6일 만에 146만5천439명의 누적 관객을 끌어모으며 15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뒀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늑대소년'은 송중기·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개봉 직후 '007 스카이폴'의 극장가 독주를 막아서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섰다.

2위 '007 스카이폴'은 지난 5일 전국 551개 스크린에서 2천321번 관객을 만났다. 일일 관객 5만889명, 누적 관객 174만5천231명을 기록했다. 3위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98개관에서 1천665번 상영돼 3만5천616명의 일일 관객과 1천145만4천445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용의자X'는 전국 312개 스크린에서 1만2천451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은 147만4천555명이다. '아르고'는 일일 관객 9만225명, 누적 관객 8만9천212명을 동원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