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대한항공이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V리그' 1라운드 KEPCO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6-24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2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시즌 초반 분위기를 이어갔고 KEPCO는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에는 두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반으로 가면서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KEPCO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5-12로 점수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류윤식의 오픈 공격으로 20-14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결국 대한항공이 25-19로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는 종반까지 치열했다. 두 팀은 주거니 받거니를 반복하며 승부를 듀스까지 끌고갔다. 그리고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대한항공이 2세트도 따냈다. 24-24 상황에서 마틴의 퀵오픈 공격과 이영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대한항공은 26-24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이 3세트마저 내리 따냈다. 3세트 승부도 듀스에서 갈렸다. 이번에도 승리는 대한항공 몫이었다. 24-24 상황에서 김학민의 퀵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가 연이어 터져나오며 대항항공은 26-24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는 휘트니가 40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25-22 25-22 23-25 25-23)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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