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야쿠르트와 임창용(36)이 공식적으로 갈라선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5일 야쿠르트가 임창용의 퇴단을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창용은 지난 2008년 입단해 올 시즌까지 5년간 야쿠르트에 몸담고 있었다.
'스포츠닛폰'은 임창용의 퇴단 사유로 비싼 몸값과 불완전한 몸상태를 또 한 번 강조했다. 임창용의 연봉은 3억6천만엔. 우리나라 돈으로 49억원에 이르는 큰 금액이다. 또한 팔꿈치 수술에 이은 재활로 내년 7월 이후에나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 전망이다.
야쿠르트를 떠나게 된 임창용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일본 내 다른 구단을 찾거나 한국으로 복귀하는 것,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이다. 현재로서는 수술 후 재활 중인 것을 감안해 국내 복귀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에 복귀할 경우 임창용은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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