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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놓친 커브스, 후지카와로 급선회


[김형태기자] 류현진(한화) 영입전에서 탈락한 시카고 커브스가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 영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18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커브스가 후지카와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후지카와는 올 시즌 47.2이닝을 던져 2승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 최고 마무리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커브스는 당초 류현진에게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 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천만달러 상당의 돈을 써내며 영입을 자신했다. 그러나 '복병' LA 다저스가 그보다 30% 가량 많은 2천573만달러의 거액을 써내면서 커브스는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다저스와 달리 커브스는 선발 투수진이 크게 부실해 류현진에 대한 독점협상권을 놓친 뒤 크게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은 물론 불펜도 보강해야 하는 커브스는 결국 후지카와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현재 커브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그리고 다저스도 후지카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후지카와는 류현진과 달리 이번 겨울 FA 자격을 취득했다. 따라서 미국 및 일본의 여러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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