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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맞은 '안녕하세요' MC들 "'전국노래자랑'처럼 됐으면"


[이미영기자] '안녕하세요'의 신동엽과 컬투, 이영자 등이 프로그램 100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

출연진들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 '안녕하세요'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100회를 맞은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신동엽은 "예전에도 이영자와 콤비 역할로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이번에도 이영자와 호흡을 맞춘다는데 의미가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 평소에 토크쇼를 굉장히 즐겨보는데 컬투와 이영자 등 '안녕하세요'를 통해 100회를 함께 되서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2년이 지난 지금 돌아봤을 때,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제 마음을 다잡고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끔 했다. 저를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안녕하세요'의 의미를 전했다.

김태균은 "100회까지 올 줄 몰랐다. 많이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좋은 인생의 길을 들으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시청자들과 같이 인생을 살아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100회가 앞으로 200회, 300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저는 사실 100회가 왔다는 것이 경이롭고 놀랍다. '안녕하세요'가 제게 방송의 MC 데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중파에서 긴 시간 동안 2년여의 시간을 고정 프로그램을 해본 적이 없었다. 연예계의 야인 같은 느낌이었는데 국민의 프로그램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찬우는 이어 "'전국노래자랑' 버금가는 프로가 됐으면 좋겠다. 물론 그 프로그램은 장기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안녕하세요' 역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이영자는 "'안녕하세요'는 제 인생에 두 가지를 줬다. 20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스태프나 작가진들에게 칭찬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다. 또 제 인생에서 누군가에게 의지하면서 프로그램을 했던 것도 처음이었다. '이렇게 악쓰지 않아도 되나' '힘쓰지 않고 해도 되나'고 할 정도로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즐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한 '안녕하세요'는 온 국민의 고민거리를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국민 힐링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100회 특집은 그동안 '안녕하세요'에 고민 사연을 들고 찾았던 출연자 100명이 방청객으로 참석한다. 오는 26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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