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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공무원' 주원-최강희, 첫 대본 입맞춤 "설렌다"


[이미영기자] '7급 공무원'의 주원과 최강희가 첫 대본 입맞춤을 가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이 첫 대본 연습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 13일 MBC 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연습 현장에는 주인공 최강희와 주원을 비롯한 전 배우들이 참석해 대본연습 겸 첫 대면식을 가졌다.

연습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상협 PD는 "젊은 연출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 주겠다"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언제든 이야기 해달라, 함께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여자 주인공 김서원 역의 최강희는 "오랜만에 설레는 드라마를 만났다"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밝은 웃음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남자 주인공 한길로 역의 주원은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 이렇게 좋은 역할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연기를 많이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대본 연습에서는 중견 연기자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국정원 훈육관 김원석 역의 안내상은 폭발적인 성량으로 제작진 및 후배 연기자들을 압도했다. 김서원의 부모 역할인 이한위와 김미경은 충청도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구사하여 조용했던 연습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베일에 싸인 특채요원 공도하 역의 황찬성은 선배 연기자들 앞에서 2PM의 '핸즈 업(Hands up)'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2PM의 찬성이 아니라 연기자 황찬성 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며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연습에 임했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비롯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로 최강희, 주원, 황찬성,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보고싶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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