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홍성흔에 대한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를 지명했다. 롯데는 두산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넘겨받은 뒤 고심 끝에 28일 오후 김승회를 선택했다.
김승회는 배명중과 배명고를 거쳐 지난 2003년 두산에 입단했다. 주로 중간계투로 나오다가 올 시즌부터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24경기에 나와 120.1이닝을 던지면서 6승 7패 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217경기에서 18승 26패 26홀드 평균 자책점 4.27이다.
롯데는 전날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한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홍성민을 지명한 데 이어 이날 김승회를 데려오면서 FA 보상선수 두 명을 모두 투수로 채워 마운드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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