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여섯번째 한국 땅을 밟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에 자신 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기자회견에 참석한 톰 크루즈는 "나는 그(싸이) 만큼 말춤을 잘 추지 못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는 한국에 왔으니 '강남 스타일'을 추러 갈 계획도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지난 2012년 톰 크루즈는 트위터를 통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직접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싸이 역시 화답했다. 지난 2012년 11월, 싸이는 유명 인사들 중 톰 크루즈를 꼽아 그의 말춤을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톰 크루즈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부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에 방문한다.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저격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이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톰 크루즈 분)를 데려오라는 메모를 남기고, 의문의 남자 잭 리처가 홀로 사건 해결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제작진과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뭉쳤다.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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