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아들녀석들'이 극중 커플들의 지지부진한 전개와 애매모호한 러브라인에 변화를 줄 전망이다.
MBC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은 이성재와 명세빈 커플을 비롯해 류수영과 서인국의 러브라인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전개를 보였다. 제작진은 이성재와 명세빈 커플을 필두로 이야기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집안의 반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안타까움을 샀던 이성재와 명세빈 커플은 애정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방송분에서 현기(이성재 분)가 "연애만 하자"고 깜짝 제안을 한 후 이를 인옥(명세빈 분)이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관계의 물꼬를 다시 텄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에 완강한 거부감을 느꼈던 인옥의 시아버지 병국(김용건 분)이 오히려 현기에게 다시 시작할 것을 종용하는가 하면 인옥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현기의 어머니 정숙(나문희 분) 역시 그 기세가 꺾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급반전이 예상된다.
'아들 녀석들'의 제작사인 투비엔터프라이즈 측은 "그동안 두 사람이 헤어진 이후 우연한 만남을 반복했지만 마음이 연결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면서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그 관계가 확실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애매모호한 삼각관계를 보여왔던 민기(류수영 분)와 승기(서인국 분)의 애정 전선에도 확실한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그동안 민기는 친구의 연인인 신영(한혜린 분)에 대한 마음을 거두지 못하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서는 유리(리지 분)를 잘라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승기 역시 미림(윤세인 분)과 이혼한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한편 송희(신다은 분)와의 관계를 규정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어왔다.
'아들녀석들' 측은 "앞으로의 방송분에서는 삼형제의 확실한 행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빠른 전개를 예고했다.
한자리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더니 급기야 JTBC '무자식 상팔자'의 기세에 밀리고 있는 '아들녀석들'. 애정전선의 변화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