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24일 전국 623개관에서 2천989번 상영돼 일일 관객 21만2천159명을 동원했다. 개봉일인 지난 23일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누적 관객수는 38만9천677명이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용구의 딸 예승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다. 류승룡과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다.
오달수는 7번방 방장 조폭 소양호로, 박원상은 사기전과 7범의 최춘호로 분한다. 김정태는 꽃미모 간통범 강만범 역을, 정만식은 부부 소매치기범 신봉식 역을 맡았다.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박신양 주연의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은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전국 498개관에서 2천265번 상영돼 9만4천182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298만6천136이다. 지난 9일 개봉한 '박수건달'은 누적 관객 300만을 앞두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일일 관객 3만3천224명, 누적 관객 547만3천554명을 동원했다. 330개 스크린에서 905번 관객을 만났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전국 362개관에서 1천140번 상영돼 일일 관객 3만1천10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만6천86명이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3만498명의 일일 관객, 52만8천87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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