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4, 서울시청)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상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1천m에서 1분14초3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상화의 이번 1천m 기록은 한국신기록이다. 이상화가 지난 2009년 세운 자신의 한국 최고기록인 1분15초26을 갈이치운 것이다. 최근 5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던 이상화는 1천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 1천m에서 전체 12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앞서 치러진 500m에서는 37초28의 기록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500m와 1천m 합계 공동 3위에 올라 있는데, 500m와 1천m 한 번씩의 레이스를 더 펼쳐 최종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현재 1위는 중국의 위징, 2위는 미국의 리처드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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