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정글로 떠난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완벽 적응해 놀라움을 안겼다.
조혜련, 염경환, 이정용, 박남정, 정종철은 아이들과 함께 지난 1월28일부터 3박4일간 '정글의 법칙K' 촬영차 필리핀 마닐라로 떠나 오지를 탐험했다.
제작진과 부모들은 아이들이 게임기, 스마트폰, 인스턴트 음식이 존재하지 않는 정글에서 버틸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 궁금증과 우려를 씻어버리듯 정글에서 완벽히 적응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남정의 딸 박시은은 현지인이 사용하는 물소, 카라바우의 등에 서슴 없이 올라타며 원시소녀로 거듭났고, 까다로운 식성을 자랑했던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은 무인 해변에서 낚시로 잡은 생선을 뼈다귀와 가시까지 먹으며 식성의 변화를 보였다.
아이들은 원주민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원주민의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손을 사용해 밥을 먹고, 부모들이 잡아온 통돼지를 먹으며 평소에는 입에도 대지 않던 껍데기를 먼저 먹겠다며 아우성 치는 등 자연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오지탐험을 떠난 부모들은 "아이들도 어른스러워졌지만 부모들도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붕어빵 가족의 좌충우돌 정글 체험기 '정글의 법칙K'는 11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