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K팝스타2'에 도전했던 김도연이 TOP10에서 자진 하차했다.
10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TOP10에 진출한 김도연이 스스로 중도 하차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공개됐다.
패자부활전에서 맨디 무어의 '온리 호프(Only Hope)'를 불러 진실된 무대를 인정받으며 생방송에 진출한 김도연은 스스로 중도 하차를 선언하며 TOP10을 떠났다.
여러 차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해온 김도연은 그동안 부담과 압박감에 시달려왔던 힘든 심경을 전했다.
김도연은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사실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노래하는 게 무서웠다. 가수보다는 음악 관련 교육자가 꿈이었는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K팝스타'에 나왔다"며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좋은 결과를 얻게 되고 부담감이 커졌다. 나보다 절실한 친구들이 떨어질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눈물을 펑펑 흘리며 중도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후회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어렵게 자진 하차를 결정한 힘든 마음을 전하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도연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TOP10은 물론, 제작진과 양현석-박진영-보아 3인의 심사위원까지 모두 깜짝 놀랐고, 심사위원과 제작진은 긴급 회의에 돌입했다.
김도연의 하차로 남은 1자리의 향방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는 17일 열리는 'K팝스타2' 첫 생방송 무대에 출연할 남은 1자리의 주인공이 누구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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