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규태 감독이 수목드라마 전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은 12일 오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7급 공무원', '아이리스2'와의 팽팽한 시청률 전쟁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김규태 감독은 "대진운이라고 하면 대진운이다. 3사에서 각기 다른 장르의 드라마가 편성이 됐다"며 "시청자들은 굉장히 즐거워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7급 공무원'은 경쾌한 로맨틱 드라마, '아이리스'는 대작 첩보드라마, '그 겨울'은 정통 멜로 드라마"라고 설명한 김 감독은 "'그 겨울'은 기존 멜로와는 조금 다른 특징이 가미됐다"며 "선택은 시청자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가지는 진정성이 힘이다. 조인성, 송혜교라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큰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기 때문에 두 배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거기에 김범, 정은지, 배종옥, 김태우 등 주변에 있는 배우들도 힘이 있다. 배우들이 각기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대풍수' 후속으로 오는 13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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