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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동부 지휘봉' 내려놓는다


[정명의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강동희 감독이 원주 동부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동부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동희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감독은 지난 11일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첫 현역 감독의 구속이다.

동부 측은 "(강동희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농구팬에게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변호인을 통해 전해와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동부는 "팬들과 국민들께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다"며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강 감독이 사임한 자리는 김영만 코치가 감독대행 자격으로 이어받는다. 동부는 올 시즌 3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6위 서울 삼성에 2경기 차 뒤진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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