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직장의 신'에서 미친존재감을 예고하고 나선 배우 김혜수가 투우사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에서 김혜수가 연기할 미스김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사원. 이런 김혜수가 투우사로 변신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름도 나이도 배경도 알 수 없는 미스김이 붉은 스페인 투우복장을 한 채 스페인 꼬마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의 사진 한 장. 김혜수의 화사하고 하얀 피부가 투우사 복장의 선명한 레드 컬러와 조화를 이뤄 빛이 나는 가운데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스한 눈빛과 미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스페인어로 아이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주고받는 김혜수.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에 스페인 아이들도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만능에 가까운 미스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스페인어도 따로 배울 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다. 김혜수는 "스페인을 떠올리며 이국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 촬영에 임했다"고 기대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신비로운 미스김. 난데없이 투우복을 입고 투우사로 등장한 사연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운데 정체 모를 주인공 미스김은 오는 4월1일 밤 10시 KBS 2TV '직장의 신'에 첫 출근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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