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회사인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IB스포츠(대표이사 심우택)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신수와 함께 일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부산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를 거쳐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이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 된 뒤 2012시즌끼지 뛰었고 지난해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클리블랜드 시절 두 차례나 20홈런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타준족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시내티로 자리를 옮겨 중견수 겸 1번타자를 맡고 있는 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4푼을 기록했다. 2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느라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국내 야구에 대한 애착이 많다"며 "선수로 활동은 물론 앞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함께 할 파트너를 선택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활동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와 계약을 체결한 IB스포츠 심 대표는 "추신수 선수 본인의 발전과 자기개발은 물론 추신수가 갖고 있는 야구사랑과 비전을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겠다"며 "서로 관계에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B스포츠는 국내외 스포츠 중계권 판매 및 마케팅 관련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손연재(리듬체조) 차유람(당구) 김요한(배구) 등과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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