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안양 KGC 이상범 감독이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칭찬하고 나섰다.
KGC는 1일 열린 서울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7-75로 패했다.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힘든 승부를 펼치고 하루밖에 쉬지 못한 채 이날 경기에 나서 체력적으로 힘든 점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며 "막판에 힘이 좀 떨어졌는데 예상했던 부분이다. 체력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상대에게 자유투를 너무 많이 내줘 거기에 끌려다니다 끝났다"며 "매 쿼터 5분 정도에 팀파울에 걸렸다. 파울관리를 못한 점은 2차전에서 보완하겠다"고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KGC는 총 21개의 자유투를 내줬고, SK는 그 중 15개를 성공시켰다.
21득점을 기록했으나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인 파틸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 감독은 "파틸로도 잘했다.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슛이 안 들어간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단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동료들과의 콤비네이션 수비인데, 그것은 비디오를 보면서 이야기하면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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